2022. 4. 3 K리그1 포항스틸러스 VS FC서울 어웨이

지난 일요일 포항과 서울 간의 경기가 있었어요. 최종 스코어는 1:1 무승부로 끝이 났는데 역시나 서울은 득점력에 문제를 보였네요.

 

서울은 꽤 오랜 기간 검증된 정통 최전방 톱 자원이 없었어요 페치시 이후로는 마땅한 최전방 톱 자원이 없는 상황인데, 그 페치시 조차도 후반기부터 잠잠해지기 시작했거든요.

 

 

스코어를 떼어놓고 경기 데이터만 보고 오면 서울은 역시나 특유의 뚜렷한 색채를 풍기고 있는데 패스 숫자, 전방 패스 숫자, 점유율, 후방 패스 등에서 상대 팀 포항을 압도하는 수치가 나왔어요.

 

물론 패스 숫자와 점유율 숫자만 높다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, 안익수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서울의 뚜렷한 색채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정말 좋네요.

 

 

문제는 최전방 톱 자원 혹은 공격 마무리 작업의 정확도예요. 유효 슈팅 숫자도 포항 6 서울 3일 정도로 낮게 나왔어요. 확실한 마무리 패스나 마무리 슈팅 등의 정확도가 아주 아쉬워요. 이 부분은 훈련으로만 해결하기도 어렵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올라와 줘야 해결 가능한 거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공격 마무리 작업에 마침표를 지어줄 수 있는 최전방 톱 자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돼요.

 

그리고 선수 영입의 권한을 누가 갖고 있는 지도 궁금하네요. 필요한 포지션을 말해주면 선수를 구단에서 찾아주는 형태인지, 아니면 안익수 감독이 직접 원하는 선수 지명까지 할 수 있는 건지요.

 

곧 황인범 선수가 단기 계약으로 서울에 온다는데 이 역시 중원 자원이에요 ㅠㅠ 지금도 중원 자원이 넘칠 정도로 많은데, 황인범 선수까지 오네요. 물론 클래스 있는 선수라서 단기이긴 하지만,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긴 해요. 하지만 저희에게 필요한 포지션은 최전방 톱 자원이라고 생각이 되거든요. 톱 자원은 너무 없는 느낌이예요.

 

러시아에서 꽤 괜찮은 톱 자원들이 현재 FA일 테니 데려오는 건 무리일까 싶네요. ㅠㅠ 아무리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간다곤 하지만, 전개 작업을 마무리 지어줄 최전방 톱 자원 좀 영입해 줘요. ㅠㅠㅠㅠ 순위 좀 끌어 올려야죠 ㅠㅠㅠ